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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에 관하여

보석의 연마 - 다이아몬드의 연마

보석중의 보석인 다이아몬드의 연마에 대해서 알아보고 보석연마의 다양한 커팅 형태를 알아보자

보석

 

다이아몬드의 연마

다이아몬드는 벽개작업, 절단작업, 윤곽작업, 면삭작업, 광택작업으로 연마된다.

큰 다이아몬드는 원석에 예리한 칼날을 대고 망치로 칼날을 때려서 벽개 작업을 했다. 8면체면 방향이 가작 완벽한 벽개 방향이다. 벽개 작업의 기술이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이지만 원석 속 내부 응력과 균열로 돌이 부서져버리는 수가 있기에 벽재 작업이 어려운 원석은 다이아몬드 톱으로 절단하여 기본 형태를 잡는다. 다이아몬트 톱으로 절단하면 높은 회수율을 얻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컬리넌의 경우 주먹 크기정도 였는데 1908년 암스테르담의 아셔 회사에서 3부분으로 벽개 작업 후 9개의 큰 다이아몬드와 96개의 작은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로 연마되었다.

팔면체의 다이아몬드 원석은 중앙면이나 바로 윗부분을 절단하여 두개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로 만든다. 이제 절단면이 테이블이 된다. 다이아몬드가 입혀진 원형톱은 지름이 5~7cm이고 재질은 청동이나 다른 합금이 섞여서 만든것으로 날에 다이아몬드 가루가 입혀져있다. 날의 두께는 0.05mm이고 회전 속도는 분당 5000회 정도이다. 다이아몬드는 1캐럿정도를 절단하는데 5~8시간이나 걸린다.

 

윤곽작업은 거들링이라고도 불린다. 거들, 크라운, 파빌리언을 가진 대략적인 형태로 만드는 것인 것 윤곽작업을 할때는 두개의 다이아몬드 결정을 사용한다. 하나는 선반에 고정하고 다른 하나는 막대기에 접착 시킨 후 손으로 쥔다. 두 다이아몬드를 마찰 시켜서 양추형이 되도록 만든다. 다이아몬드는 결정면과 방향에 따라 경도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광택작업이나 면삭작업시엔 다이아몬드 분말을 사용한다.  또한 다이아몬든 연마 전에 경도의 차이를 이용하기 위에 미리 먼저 다이아몬드 결정을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분말은 모든 방향으로 결이 향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든 경도가 높은 쪽이 있다. 그래서 이 분말은 다이아몬드 결정에서 경도가 낮은 쪽으로 면을 연마할 수 있게 된다.

 

광택작업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연마할 다이아몬드를 돕스틱에 고정 후 광택을 낼 면은 수평으로 회전하는 주철 연마판을 올려 놓는다. 이때 다이아몬튼 분말과 오일을 연마판에 바르고 연마판을 분당 1800~3000회 정도로 회전시킨다. 연마면의 모서리와 각도는 육안으로 판단하고 루페를 이용해 정확히 측정한다. 56개의 면과 테이블을 가진 풀커트형 다이아몬드는 이방법으로 한꺼번에 많은 숫자를 연마한다. 캐럿당 50개 또는 중량이 2포인트 짜리 다이아몬드는 직경이 1.7mm밖에 안된다. 다이아몬드를 연마할때는 약 50~60%의 중량손실이 있다. 컬리넌 다이아몬드는 65%나 손실되었었다. 광택을 낼 때는 훨씬 더 미세한 다이아몬드 분말이 입혀져 있는 연마판으로 바꿔가먼서 작업해야 한다.

 

보석의 연마 형태

보석 연마의 종류는 크게 소평면 연마형과 반구형, 혼합연마형으로 나뉘어진다.

소평면연마형은 투명한 보석에 사용되고 면의 수가 많을수록 광택과 신틸레이션이 증가한다. 투명한 보석은 브릴리언트컷이나 트랩, 에메랄드 컷의 2가지의 기본형태로 연마한다. 반구형연마형은 둥근 돔형태인데 마노와 터키석처럼 불투명한 보석에 주로 사용한다. 혼합연마형은 상부가 돔이면 하부가 소평면형이고 상부가 소평면이면 하부가 돔형식으로 결합된 형식을 말한다.

 

브릴리언트 컷 – 이 연마 형태는 주로 다이아몬드에 사용된다. 크라운에 테이블 32개면, 퍼빌리언에 25개면이 있다. 브릴리언트는 다이아몬드에서만 의미하기에 다른 보석에 브릴리언트컷을 연마했을땐 그 보석이름을 함께 사용하도록한다.

에이트 컷 – 상부와 하부에 각각 8개면이 있고 상부에 테이블면이 하나 더 있다. 브릴리언트컷으로 연마하기에 너무 작은 다이아몬드에 주로 사용한다. 이 연마 형태로 캐럿당 300개~500개짜리로 연마할 수 있다.

로즈 컷 – 테이블과 퍼빌리언이 없는 소평면 연마형태로 면의 수와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유동적이다. 휘광성을 많이 나타내기에 최근엔 사용하지 않는다.

스텝 컷 – 단순한 소평면 연마형태로 주로 유색석에 사용하고 간혹 다이아몬드에도 사용한다. 몇개의 면이 능선과 평행하게 되어 있는데 거들 쪽으로 갈수록 면의 경사가 급해진다. 퍼빌리언에 있는 연마면의 수는 크라운에 있는 것 보다 많다.

시저스 컷 – 스텝 컷의 변형이다. 연마면이 교차선에 의해 4개 작은면으로 나눠져있다.

테이블 컷 – 스텝 컷의 가장 단순한 모양으로 테이블면이 크고 모양이 납작하다.

실론 컷 – 소평면의 수가 아주 많고 원석으로부터 최대 중량을 얻기 위해 대칭을 지루지 않을 수도 있다. 실론 컷은 대부분 재연마를 한다.

에메랄드 컷 - 8각형 모양의 스텝 컷으로 주로 에메랄드를 연마할 때 사용하고 긴 모양의 다이아몬드에도 사용한다.

캐보션 컷 – 대표적이 플레인 컷으로 상부가 돔형식이고 하부는 납작하거나 약간 둥근모양이다. 색이 너무 짙은 보석은 바닥을 파내서 색을 옅게 만들기도 한다.

기타 연마 형태 – 그밖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원형, 구형, 오벌, 콘, 앤티크, 삼각형, 정사각형, 육각형, 바게트, 트래피즈, 프렌치, 팬들로크(물방울) 나베트(마퀴스), 브리올레트, 올리브, 하트형, 베럴형, 휘장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