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1800년 경 이전까지는 적색 스피넬과 가닛도 루비로 불렸었다.
루비의 기본 성질
색 – 다양한 적색
조흔색 – 백색
경도 – 9
비중 – 3.97~4.05
벽개 – 없음
단구 – 패각상, 불평탄상, 목쇄상, 이쇄성
결정계 – 육방정계, 육방주, 판상, 능면체상
화학성분 – Al2O3, 산화알루미늄
투명도 – 투명, 아투명, 불투명
굴절율 – 1.762-1.770
복굴절율 - -0.008
분산도 – 0.018
다색성 – 강함(황적색, 진한 루비 적색)
흡수 스펙트럼 – 6942, 6928, 6680, 6592, 6100-5000, 4765, 4750, 4685
형광 – 강함(루비 적색)
루비의 특징
크롬 원소가 발색원소로 철이 추가되면 갈색감을 띤다. 붉은 색은 산지마다 다르고 동일 산지에서도 색이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이상적인 색감은 비둘기 핏빛색으로 약간 청색감이 도는 순수한 적색이다. 줄무늬나 반점으로 색의 분포는 불균일하다. 원석은 둔한 광택을 나타내지만 연마시 다이아몬드 같은 광택이 난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가장 단단한 광물이나 다이아몬드보다 경도가 1/140 밖에 안된다. 한단계 낮은 모스 경도인 토파즈보다는 7배 단단하다. 루비는 방향에 따라 경도가 다르며 연마시 이를 활용한다. 경도가 높기에 보석으로서 적합하지 않은 원석은 분말로 만들어 연마제로 쓴다. 루비는 벽개는 안되지만 열개 방향과 이쇄성이 있어 연마나 세팅시 주의한다.
내포물이 흔하게 있으나 내포물이 품질을 저하시키지는 않는다. 루비의 내포물은 천연석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 루틸의 침상 내포물은 캐보션 형태로 연마하면 캐츠아이 현상이나 이상적인 6줄기의 성채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보석을 이동시 성채도 표면에서 이동한다.
루비의 산출
루비의 모암은 백운석 타입의 대리석이며 석회암이 화강암과 접촉 변성 작용으로 만들어졌다. 1차광상에서 산출되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지고 비중이 큰 루비는 강바닥에서 다른 광물들과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충적광상에서 물로 세척하면서 원시적방법으로 생산된다.
버마와 태국, 스리랑카, 탄자니아 등에 광상이 있으며 버마 상부 지역에 모곡 지방이 가장 유명하다. 루비가 함유된 자갈층은 지표 몇미터 아래에 있어 구덩이나 갱도를 파서 채취하고 산출 루비중 1%만이 보석으로서 가치가 있다. 가장 우수한 색은 비술기 핏빛색이고 결정이 큰 것은 아주 드물다. 태국산 루비는 갈색감이 돌고 방콕의 찬타부리지역의 점토질 역암내에서 산출되고 8m의 수직갱도록부터 채취된다.
스리랑카 섬의 남부에 라트나푸라 지역에 루비 광상이 집중되어 있다. 여기서 산출된 루비는 엷은 적색이나 자주색감을 띤다. 일부는 강바닥의 모래나 자갈층에서 채취된다.
탄자니아에서는 불투명한 큰 루비가 섞인 녹색 조이사이트 각섬암이 산출되 장식품으로 가공된다. 이중 보석이 될 수 있는 것은 극히 드물다. 움바강 상류에서도 루비가 발견됐는데 자색 및 감색감의 적색이다.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 퀸즐랜드, 브라질, 말라가시, 파키스탄, 로디자아, 미국 몬타나주 캐롤나라나주, 스위스, 캄보디아, 말라위에서도 작은 루비광상이 있다.
유명한 루비
루비는 가장 비싼 보석 중 하나로 큰 루비는 매우 희귀해 같은 크기의 다이아몬드보다 희귀하다.
가장 큰 루비 결정은 버마에서 발견되었는데 400캐럿으로 그 후에 3개로 나뉘어졌다. 가장 아름다운 루비로는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에드워드 루비로 167캐럿이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관된 리브스 스타루비는 138.7캐럿이고,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롱스타 루비는 100캐럿이다. 이것들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왕들이 쓰는 상징물이나 장신구에 루비 장식이 많다. 영국 왕관에 붙어 있는 블랙 프린스 루비와 왕실 보석중 목걸이에 장식 된 티무르 루비는 후에 스피넬로 밝혀졌다.
루비는 현지 연마사들이 최대의 중량을 얻기 위한 연마를 하기 때문에 연마 상태가 항상 좋지는 않다. 그래서 유럽의 연마사들이 다시 연마하는 경우가 많다.
루비의 모조석으로는 유리모조석과 접합석이 있는데 접합석은 상부가 가닛에 하부가 유리거나 상부가 사파이어이고 하부는 합성루비이다. 알마딘, 형석, 파이로프, 히야신스, 스피넬, 토파즈, 전기석, 지르콘은 루비와 혼동되곤 한다. 최근에는 천연석과 자외선 단파에 의한 토과도만 차이가 있을 뿐 화학적 물리적, 광학적으로 성질이 동일한 합성 루비가 많아지고 있다. 합성루비는 천연 보석의 가장 중요한 기계적 용도였단 시계와 베어링 분야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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